상수역 운동 소품샵, 근육고양이잡화점

 

상수역에서 가까운 운동 소품샵, 근육고양이잡화점

인스타 @sleeping.nyanya

온라인몰 https://smartstore.naver.com/musclecat

 

근육고양이는 사장님 본인이신듯

홍대나 연남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샵은 많지만,

운동인들이 원하는 운동소품샵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실.

이곳이 바로 그곳이다.

기본은 무인매장이고, 평일 저녁과 주말엔 근육몬 사장님이

상주하시는걸로 안다.

 

사장님이 크로스핏터라 운동에 관련된 재미난 소품들이

많다. 오픈 초기에 방문했을때는 수가 많지 않았는데,

가내수공업방식으로 야금야금 아이템을 늘리시더니

이젠 제법 구경꺼리가 많아, 작은 규모임에도

눈이 제법 즐거웠다.

 

 

좌측 공간

방문록도 야옹야옹하다.

 

잡화점 인스타에 사장님이 직접 짧은 운동만화도 그리신다.

https://www.instagram.com/sleeping.nyanya/

크로스핏을 안해도 재밌게 볼 수 있어 좋다.

더 자주 그리셨으면

 

키티와 커비의 근육몬버전은 조금 충격이었다.

 

운동소품점에 야옹을 곁들인

 

주기적으로 무료배포 아이템을 바꾸시는듯 보인다.

지난번엔 케틀벨 모양 소품이었는데 오늘은 스티커다.

 

우측에 티셔츠관련 굿즈와 셀프 계산대

제품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셀프계산이 어렵지 않다.

계산대 옆에는 뱃지들이 있는데,

풀업인증했을때 받는 뱃지가 있고

야옹이 간식을 가져오면 바꿔주는 뱃지가 있다.

주변 길냥이들을 챙기시는 것 같은데 무려 5마리나

밥을 먹으러 온다고 한다.

야옹이에 몹시 진심이신 편

 

운동소품점만의 이색적인 매력

운동과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장님

카톡 이모티콘화해도 재밌을 것 같다.

 

탐나는 끈. 나중에 클라이밍도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야겠다.

 

 

정자세 턱걸이 인증하면 뱃지도줌. 명예의 전당 너낌

피톨로지 서적과 옷도 여기서 만나볼 수 있다.

 

정면에도 인형방석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이 수납장 뒤에는 사장님의 개인 작업실이 있다.

새롭고 재미난 아이템들이 탄생하는 공간이다.

 

역도 원판 키링. 남자는 빨강이지.

 

운동소품점을 빙자한 야옹이 소품점인 것 같기도 하지만,

다른 곳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확실해서 더욱 매력적인 곳.

운동과 야옹이에 진심이신 김냐냐 사장님의 색깔이

구석구석 가득하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공감이 느껴지는

편안한 곳이었고, 나 역시 그러했다.

 

 

언젠가 근육고양이잡화점은 어떤 곳이냐고 물은 적이 있다.

 

운동하는 나 자신을 센스있게 표현할 수 있는 소품들을 파는 곳

 

 

다음 방문때는 어떤 소품들이 나를 반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