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테니스 엘보 치료 후기
    운동/정보 2020. 1. 3. 15:50
    반응형

     

    - 어느 날 생긴 골프 엘보는 상완 요골근을 마사지로 조지니까 어느새 나았다.

     

    - 어느 날 생긴 테니스 엘보는 팔을 뻗었을 때 힘주면 통증, 굽히면 괜찮았다.

    똑같이 상완 요골근을 조지니 통증의 80%가 날라갔지만, 신경외과를 가서 체외충격파를

    몇 번 받으니 금세 좋아졌다.

    3개월 후에 재발했는데 삼두를 마사지로 풀어주니 나았다.

    이후 3개월후에 다시 재발했는데 이번엔 체외충격파 2회 강화 운동으로 완전히 잡았다.

    마지막으로 아팠을때는 턱걸이를 팔 간격보다 팔꿈치를 바깥으로 더 벌려서 땡기다

    나갔다. 정말 아팠다. 이번엔 처음과 반대로 팔꿈치를 굽혀서 힘주면 아팠다.

     

    프로세스

     

    1. 충격파 치료 2회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2. 바로 재활운동을 했다. (재활운동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수준)

    몇 가지가 있는데 해머드릴 강화 운동 한 가지만 집중적으로 했다.

     

     

    위의 해머드릴 운동을 했는데 강도가 낮아, 끝에 세라밴드를 달아서 한쪽 발로 밟고 버텼다.

    거리가 멀면 멀수록 너무 힘들고 손목 부담도 크기 때문에 손에서 주먹 하나 정도 떨어뜨려서

    버텼다. 버틸 수 있는 최대 시간 x 5셋트 했다. 5세트 내내 통증은 없었고 통증이 생기기 전까지만

    진행하려 했다. 처음엔 오래 못 버텼는데 점점 버티는 시간이 늘어났고, 손목을 돌려 

    망치 머리를 위로 올려서 버티면서 내리기도 섞어서 해줬다. 

    끝에 하중이 가해진 상태에서 버텨야 의미가 있기 때문에 강도가 약하다면

    반대 손으로 눌러서 버티면 되겠다. 나는 밴드로 했다.

     

     

    매일 하루 2회~3회 틈만 나면 해줬고 2~3일 이후 턱걸이해도 통증이 없었다.

    2주 정도 매일 열심히 했고, 이후 지금까지 예방차원에서 주 1회 할까 말 까다. (귀찮다.)

     

     

     

    타일러 트위스트라는 게 있는데 이건 정말 물컵도 못 들 정도일 때 하면 좋겠다.

    또는 병원을 안 다니고 자가로 운동 치료할 때 초기에 같이 해주면 좋겠다.

    나는 이틀 정도 해보고 너무 약해서 해머드릴만 팠다.

     

    3. 트리거 포인트를 아주 개조졌다.

     

     

    내 마사지 도구 보물 2호쯤 되는 녀석인데 괄사 도구라고 치면 나온다.

    저걸로 새끼랑 약지 손가락을 굽혔을 때 움직이는 전완근 부위와,

    상완 요골근을 아주 혼내줬다. 상완 요골근부터 손목 아래 옆 날까지 다 풀어줬다.

    안 아플 때까지 매일매일 에브리데이 조졌다.

    인대는 밀면 안되기 때문에 테니스 엘보 통증 지점에서 5cm 정도 떨어진 지점부터 풀었다.

     

    4. 손목을 다양한 각도에서 스트레칭해줬다.

    바닥에 무릎 대고 손바닥으로 짚어서 손목을 앞, 뒤, 양, 옆 다양한 각도로 풀어줬다.

     

     

    다시 정리해보면, 최초 통증을 잡기 위해 체외충격파 2회를 받았고,

    트리거 포인트를 풀어줬고, 강화 운동을 했고, 스트레칭을 해줬다.

    매일 마사지, 강화, 스트레칭을 다 해줬다.

    지금은 팔꿈치가 더 강해진 것 같다.

     

     

    테니스 엘보 마사지 부위라고 치면 많이 나오는데 사진의 힘줄을 제외한 빨간색 근육을 조지면 된다.

     

     

    -다쳤을 때 쉬는 건 좋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도 안 낫는다면 더 이상 쉬는 게 답이 아니다.

    제대로 돌보지 않은 상태에서 쉬면 복귀했을 때 다시 아플 뿐이다.

     

    -내가 회복한 경로를 보자면, 

    충격파-> 기존 염증에 작은 염증 자극을 유발해 회복하는 과정에서 자연 회복을 유도하는 것. 염증 제거의 역할

    강화 운동-> 마찬가지 작은 상처를 내서 회복하면서 자연 회복을 유도하는 것인데 강해짐

    트리거 포인트 마사지-> 늘어나야 할 근육이 뭉치고 타이트해져서 못 늘어나니까 늘어나면 안 되는

    인대랑 건이 늘어나고 찢어지면서 생기는 게 문제라서 문제의 원인인 근육을 풀어주는 과정

    스트레칭-> 근육을 늘려줌. 단, 트리거를 확실하게 풀어준 이후 실시

     

    병원만 죽어라 다녀도 잠시뿐이고 또 재발하고 안 낫는 이유가

    치료만 했지 확실한 부위 강화를 해주지 않았고, 가동범위 미확보 때문이다.

    병원 치료는 염증을 제거해주지만, 그 부위를 강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수술도 결국 끝에 가서는 재활운동이다.

     

    사실, 팔꿈치 문제일 때 삼두도 봐야 하고 어깨, 목도 봐야 하는데

    팔꿈치 하나만 봐서 어찌 잘 회복했다. 지금은 어깨, 팔꿈치 주기적으로

    마사지하고 강화 운동도 하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운동 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