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SEND 니바패드 구매후기 (사용후기x)

언젠가 조비산에 가게 되면 구름처럼을 비롯해 동굴루트를 밀어볼 생각이 있는데

그때 니바패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들어가질 않으니 딱히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저번에 간현가서 신토불이 찍먹을 해보니 또 패드가 필요한게 아닌가?

없어도 상관없긴 하지만 장비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안 살 이유가 없었다.

바나나핑거스나 에픽tv를 보는데 여기 같은 곳인가?

마침 할인 하는데 가격도 거의 같고 둘다 한국 직배였다.

상시할인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차피 언젠가는 살 거, 지금 사기로 했다.

 

니바패드는 몇몇 브랜드에서 나오지만 아담도 쓰고,

SEND가 국룰이래서 고민없이 SEND로 결정

 

클래식,슬림 2종류가 있고 사이즈는 미니와 라지가 있다.

클래식은 4.2mm의 두꺼운 고무, 슬림은 3mm의 얇은 고무

클래식은 좀 큼지막한 곳에서 꽉 물리게 니바를 걸때 안정적으로 잡아줄것이고

슬림은 포인트가 애매하거나 섬세하게 걸어야할때 쓰면 좋을 것 같다.

사이즈 미니와 라지의 차이는 커버하는 면적에 있는 듯 한데,

남자는 라지, 여자는 미니 차라고 해서 클래식 라지로 샀다.

 

바나나 핑거스 -  클래식 라지  £64.64 + 한국 직배 운임 £17.00

합 £81.64 파운드, 한화 139,748원 결제했다.

두개까지는 필요가 없을 것 같아 하나만 샀는데 존1나 비싸네

 

1월 9일 결제, 1월 11일 오전에 배송받았다. 실로 빛의 속도가 아닐 수 없다.

배송은 DHL 특송, 1월 10일 저녁에 DHL KOREA에서 통관 정보요청 메일이 왔었다.

스팸메일인가 의심했지만 관련 서류를 보내주기때문에 믿어도 된다.

운송장번호,국적,이름,이메일,휴대폰번호,도로명 주소,개인통관고유번호

이렇게 적어서 회신달라고 한다. 이걸 빨리 보내줘야 통관이 빨리 이루어진다.

메일 확인 필히 하자. 난 받자마자 바로 보내서 더 빨리 된 것 같다.

 

영롱하다.

뒷면은 밀림방지용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다.

 

두께는 이정도

 

착용할때 살짝 위로 올려서 차는게 좋은게, 조금씩 내려오기도하고

너무 내리면 무릎 뒤가 찝혀서 오금이 아프다.

허벅지 위 모양이 이따구가 됐는데 원래 이런건지

내가 제대로 못 차서 그런건지. 중요하진 않음

 

자, 이제 거금을 들여서 새로운 장비를 샀으니

신토불이,구름처럼,알바트로스는 죽어도 해야한다.

간현하고 조비산은 거리의 이점이 있음에도 잘 안가게 되는데

올해는 좀 가보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