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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공 라스포르티바 오타키 암벽화 창갈이 수선 후기운동/리뷰 2022. 11. 25. 21:16반응형
https://songeng2.tistory.com/4398
21년 8월에 첫번째 창갈이를 한 후,
두번째 창갈이를 맡기게 되었다.
전에 빅스톤에서 만족스럽게 갈아서
다시 맡길까 했는데, 암장 친구들이
다른곳도 괜찮다고 추천해줘서 이번엔
숙련공이라는 곳에 창갈이를 맡겼다.
@숙련공
서울 마포구 망원로8길 67 2층 숙련공
010-2717-2227
이름부터 뭔가 전문가 스멜이다.
암벽화뿐만 아니라 일반 신발도 수선하는 곳이다.
젊은 사람이라 친절하기도 했고, 뭔가 체계적으로
시스템이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타키는 XS Edge 4mm 창이라 비용은 48,000원 들었다.
물론 택배비는 별도다.
맡긴게 지난달인 10월 중순이었으니 가을 시즌이라
밀리긴 밀리는데, 이번엔 진짜 오래 걸렸다.
안내는 10일에서 14일걸린다고 받긴 했는데,
정말 꽉차게 13일후에 완료 문자받았고,
택배로 받기까지 총 2주가 더 걸렸다.
주 암벽화가 아니라 기간은 크게 상관없었는데
아다리 안 맞으면 오래걸릴 수 있다는 점..
이건 숙련공의 문제는 아니고 모든 업체가 다 그렇다.
결과물은 다음과 같다.
이번에 받고 아쉬웠던게 두가지가 있는데,
발꿈치까지 이어지는 통창이 아님에도, 반잘라서
창갈이가 된 점이랑, 전체적인 마감처리가 좀 아쉬웠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원래 통창이랑 이 암벽화는
이렇게 반 잘라서 작업된다고 하셨다.
흠...
내가 작년에 창갈이했던 빅스톤의 경우에는,
좌측사진과 같이 이쁘게 통으로 갈아주셨는데 숙련공은
반을 잘라버려서 맴이 좀 아팠다.
사실 이게 기능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지는 잘 모르겠고
조빱인 내가 느낄정도는 더더욱 못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뭔가 아쉬운 이 기분.
스카르파 공식AS인 넬슨에서도 저렇게 반잘라서 작업해준다고
하니 저 방식이 잘못됐다거나 뭐 그런건 아닐 것이다.
또 하나 아쉬운건 마감과 디테일인데,
잘라서 작업하니 측면에서 봤을 때 층이 생겨서
보기 좀 안 좋다는 것과
암벽화에 이렇게 뜨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게 정식으로 맡겨서 수리해야하는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으나, 빅스톤에 맡길때는
이런 부분들까지 세세하게 다 처리해서
보내주셨는데 여긴 그냥 창만 갈아서 보내주셨다.
구매 옵션에 있는 앞코 보강이라는 항목이
여기에 고무를 덧대는 것을 말하는것일까?
그거 하면 앞코감각 죽는다고 해서 안한건데..
결론적으로, 창갈이가 망했냐? 그건 아니다.
잘돼서 왔다.
바위한번 하고 왔는데 별 차이도 모르겠더라.
근데 뭔가 여러가지로 아주 조금씩
아쉬운 점이 있어서 그런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이게 두번째 창갈이라 작업 난이도가 더 어려워서
뭔가 그런게 아닌가.. 이렇게도 생각해봤는데
뭐 무슨 의미가 있나.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인만큼 괜찮은 곳인건 맞는데
나는 두번 맡기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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