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갤] 보충제와 영양

보충제를 단순히 이해하려면 이렇다

큰 효과가 없는만큼 큰 부작용도 없고
즉각적이고 큰 효과가 있는만큼 부작용도 크다는거다

보충제를 선택 및 섭취할 때도
중요한건 얼마나 좋은 제품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그리고 어느정도 꾸준히 먹느냐가 문제다

보충제와 자연식이 다른점은 보충제는
비교적 섭취타이밍이 정해져있다는것이다

이것이 무엇을의미하는지 알겠나?
보충. 즉 보조적 역할을 하는것이 보충제의 주요 목적이다

그 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부스터는 필요없고
고강도의 훈련이 아니면 글루타민이나 아미노계열은
딱히 따로 필요가 없다

운동 욕구를 저하시킬만큼의 심한 정체기나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아니면 크레아틴도 필요없고
채소 과일 야채 잘챙겨먹으면 정 형태의 비타민제도 필요없다

진짜 운동에 관심많고 생각 있는놈은
슬 감 잡을거다

글루타민이 필요한 만큼의 운동을 해봤나?
정말로 내가 크레아틴이 아니고서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가?
비타민제를 먹지 않고서는 불균형이 올 정도로 평소 식단이 엉망인가?
부스터 가루가 너의 정신력보다 우월하나?

나 빌더가 질문 하나 하자

보충제 먹는 인간들에 비해
몸좋은놈 비율이 훨씬 적은 이유가 뭐냐?

나 빌더가 영양 위주가 아닌
운동위주의 팁을 자주쓰는것도 왜 그렇겠냐?
오늘은 생각을 해봐라

보충제는 통에 써져 있는대로 먹으면되고
돈있으면 필요한거 다 챙겨먹어도 아무상관없다

그런데 니들의 진짜 목표가 뭐냐
몸좋아지는거 아니냐
보충제가 아니고서야 도저히 안 될 만큼의 미칠듯한 운동은
해보고 더 좋은보충제 찾냐?

보충제는 지 값을 톡톡히 치룰 준비가 돼 있는 몸에게는
최선을 다해 효능을 낸다

근데 비싸고 좋은 보충제 먹는 것 자체에 즐거움을 느껴
운동 미친듯이 안하고
보충제 쉐이킹 하는데만 영혼을 쏟아붓고서는
그저그런 본인의 몸을 보며 보충제탓만 하고있진 않은가?


반성해라

나 빌더는 보충제와 영양에 대해 딱히 해 줄 말이 없다

원칙만 잘 지켜라

보충제에서 자유로워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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