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런치와 같은 복근운동을 할 때 목이 아픈 이유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당연하게도 목이 약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복근이 약하니까 목을 써서 상체를 일으키려 하는 것이고,
셋째는 이러한 이유들로 잘못된 자세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복근을 활용하여 상체를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상체를 일으켜 세우려고 하니까 목을 당기면서 과도한 힘이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복근 크런치가 아니라 넥 컬이 되어버리는 꼴. 당연히 목이 아프다.
이것을 방지하는 가장 간단한 교정 방법은,
운동시 시야와 얼굴을 무릎을 향하도록 하지 말고, 운동 내내 천장을 향하도록 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천장의 한 지점을 눈으로 찍고, 그곳만 바라보며 운동하면 자연스레 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턱을 가슴에 붙이지 말고, 턱과 가슴 사이의 목 부분에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한다. 턱을 당겨서 가슴에 붙이는 동작이 나오면 안된다. 목에 전혀 힘이 안들어갈 수는 없고, 숙련자라도 세트 후반부에는 목이 뻣뻣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운동 전후 목 부위에 대한 스트레칭을 실시하여야 한다.